Faction — F-001
Arcadia, Ἀρκαδία
누구도 소유하지 않기에 누구도 부족하지 않은, 거울 경계 너머의 이상향.
아르카디아는 대륙 최북단에 자리한 국가로, '거울 경계'를 통해 나머지 세상과 완전히 격리되어 있다. 대외적으로는 '목가적 이상향'을 표방한다.
정치체제는 '아르나로스(Arnaros, Ἄρναρος)'라 불리는 지도자를 정점으로 하는 세습 독재정이며, 이 형태가 오랜 세월 단절 없이 이어져 왔다. 아르나로스를 정점으로 한 이 중앙 통치기구는 공식적으로 아르케(Arche, ἀρχή)라 불리며, 구성원들은 이를 흔히 '중앙'이라 지칭한다. 아르카디아에는 화폐, 개인 자산, 부(富)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식량을 비롯한 모든 필수재는 아르나로스를 거쳐 배분되며, 사치재에 한해서만 개인의 재량이 인정된다. 단, 그 재량은 '간단한 물물교환'의 범위로 한정되어, 이를 넘어선 거래가 적발될 경우 엄히 처벌된다. 마찬가지로 '중앙'을 제외한 일체의 정치집단 결성 역시 중죄로 다스린다.